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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주스 / 소금 / 후추 / 우스터소스 / 타바스코 소스

해장용 칵테일, '블러디 메리'


https://youtu.be/CIPbi3PQESo

유튜브에서 보기


유튜브와는 다르게, 웹상에 흔한 '반말'로

빠른호흡으로 읽히게 될, JPG+텍스트

재료만 들어도 이게 대체 뭔지


짤 보니까, 더욱 더 괴상해지는데

이게 무슨 칵테일인가


싶겠지만




일단 재료 소개



보드카 / 토마토주스 

우스터 소스 / 타바스코 소스

소금 / 후추 / 샐러리




윗짤의 맨 좌측 보드카

NEW암스테르담, 홈플에서 11,900원



요즘 마트 구입 가능한, 보드카 가성비 강자로

1만7천원대 '위보로바' 와 흡사한 가성비




일단

우스터 소스


야채 육수 베이스에, 

넛맥/시나몬/후추/클로버

등등의 향신료가 들어가는


서양요리에서 흔히 쓰이는 쏘오-쓰



영문으로는

우스터-셔- 잉글랜드 남부의 옛지방 명



소스 개발지역의 이름을 따서

+ 콩글리쉬, 우스터 소스 라고 부름




영상 링크와는 다르게, 순서가 바뀌었지만


윗 짤 보면 

990원, 천원도 안하는 가격


갓-뚜기 찬양해





타바스코 소스 / 핫소스


병만 봐도 익숙한 그것

피-자에 뿌려먹던 그것




칵테일에 핫소스?!


ㅇㅇ그러하다




아까의 990원, 우스터 소스와 다르게

타바스코 소스는 60ml에 2,240원



엄-청 비싼 가격은 아니니까

쓰고나서 남으면

핏자에 뿌려먹자





돈주고 사오지 않더라도


집에 웬만큼 있을, 소금 / 후추



거기에 가니쉬/장식 겸

안주로도 쓰이는 샐러리 하나





은(는)

진짜로, 칵테일에 쓰이는 재료들


보드카 / 토마토주스 

우스터 소스 / 타바스코 소스

소금 / 후추 / 샐러리




네놈이 지금 지어낸 거지?




ㄴㄴ아님

실제 칵테일 만드는 자격증, 

조주기능사 실기시험내의 6번 레시피


'블러디 메리'




일단 이 블러디메리가

맛을 떠나서, 해장술인 이유


토마토 주스

가 들어가기 때문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리코펜/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체내에서 알콜을 분해 할 때에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억제시켜주기에


숙취에 매-우 좋다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



혈압 강하 / 혈당 저하 / 노화 개선

/ 피부 개선 등등 암튼 다 좋음


말로 차마 다 하지못할 정도의

아-주 좋은 성분을 갖고있으니까



술 마실땐, 꼭 토마토 합시다




그렇다고

아무리 토마토가 좋다고 해도


쉽게 상할 수 있는 이 토마토를

잔뜩 집에 쟁여다 사다 놓기엔 힘듦




그-래서

토마토 '주스'로 ㄱㄱ




실제 '썬키스트'에서는


이 무알콜 칵테일 컨셉음료를 5종 

판매를 했었는데, 윗짤의 4개 말고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이 '블러디 메리'도 있다 

ㅇㅇㄹㅇ




블러디, 피와 같은 빨간색이라서

이름이 '블러디 메리'인가?!




ㅇㅇ그런 썰이 가장 유력한 썰


15세기 영국에서 피바람을 일으켰던

메리1세 여왕의 별칭을 그대로 가져다 붙였다는 썰



실제, 애주가이자 술꾼

헤밍웨이는 이 '블러디 메리'를 중국에 알리려고 했는데

그 기록을 찾아보면


메리로즈 > 레드 스내퍼 > 블러디메리

로 칵테일 이름의 변화를 볼 수 있음





재료 소개중의

베이스인 '보드카' 를


'데킬라'로 바꿔서 넣으면



블러디 마리아

라는 칵테일로 바뀌고


(올리브 장식 추가)



그 베이스를

'진' 으로 바꿔서 넣으면





레드 스내퍼

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붉은 통돔 / 참돔의 영문명

Red Snapper





토마토 주스 대신

'클라마토 주스'라는 주스로 바꾸면


(이름도 생전 처음 듣는 주스일텐데

조개육수+토마토주스의 조합)

=Clam+Tomato




카이사르 / 시저

블러디 시저

라는 칵테일로 변형이 됨




이렇듯

칵테일은 베이스와, 기타 부재료를

어떻게 바꾸그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지고

분류가 달라지게 되는게, 칵테일의 재밌는 점




위 재료들 다 빼고


토마토 주스 + 맥주 + 날달걀

을 넣으면


레드 아이

라는 칵테일 ㄱㄱ





아아, 깊고도 깊은

칵테일의 세계여




일단 만들자


조주기능사 시험에서는 윗 짤의

'하이볼 글라스'를 쓰라고 하는데


180~300ml 쯤의

대강의 큰 유리잔이면 뭐든 좋음




빈잔에

우스터 소스





한 티스푼

넣고



그 위에

타바스코 소스


1 대쉬





'대쉬'가 뭐여?! 그런 계량도 있어?


ㅇㅇ 한번 투-욱 쳐서

서너방울 집어넣는게 바로 대쉬



타바스코 소스를

서너방울 넣는다





타바스코 소스가 없다면

구입하기 귀찮다면


다른걸 넣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피자 시켜먹고 남은 

피자용 핫소스로 ㄱㄱ





소금 톡톡
넣고


후추 그륵그륵

갈아넣고



꼭 저 갈아넣는 통후추를 써야하나?!

싶겠지만




갈아져있는, 네모난 통의 순후추

을(를) 넣으면


너무 요리 느낌/ 음식느낌이

나오게 되어서 그닥...





그-으래서 나는

통후추, 그 중에 흑후추 추천





바스푼 / 긴 막대

젓가락 등등, 긴걸 꺼내서


2개의 소스 + 소금/후추 를

섞섞, 휘휘 저어준다




그 위에 

얼-음 넣고




보드카를 1.5oz

45ml를 넣음





자, 이제 메인 재료를 넣을시간

토마토 주스를, 8부~9부


대략 잔의 80~90%를 채워준다





토메이러 주-스





가볍게

휘휘 저어서


밑에 가라앉아있던 소스들과

보드카/주스를 섞섞, 휘적휘적





장식 겸 안주 용도로 쓰일

'샐러리'

까지 툭- 꽂아주면






잔에 깔린, 칵테일을

샐러드 드레싱 먹듯이 호로록 마시고나서


이파리 하나 툭- 뜯어서

안주처럼 먹어도 좋고






우스터/ 타바스코 소스 2종류와

소금과 후추, 거기에 +보드카


그리고 틈메이뤄- 주스의 조합





'라이코펜' 성분으로

해장을 돕는 칵테일


블러디 메리

완 성





https://youtu.be/CIPbi3PQ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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