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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락 / 온더볼 / 미즈와리 / 하이볼
처치곤란 위스키/ 쉽게 마시는 방법, 위스키 칵테일
https://youtu.be/AOsA848u_do
유튜브에서 보기
유튜브와는 다르게, 웹상에 흔한 '반말'로
빠른호흡으로 읽히게 될, JPG+텍스트
명절이라고 아버지 앞으로
선물 들어온 그 '위스키'라던지
아님, 야 쟤 술 좋아한대
라는 소문이 주변에 퍼져서
어쩌다 흘러흘러 들어오게 된
그 '위스키'
높은 도수 때문에, 입에 안맞아서
어떻게 마셔야할지를 몰라서
독해서, 맛 없어서 못 먹고 있던
그 위스키를 쉽게 마시는 법
근데 나는
이걸로 준비
페이머스 그라우스
a.k.a_ 뇌조
블렌딩을 한 블렌디드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스카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중에
가성비 좋다고 손 꼽히는
페이머스 그라우스
마트에서 파는 가격으로 24,800원이면
충분히 가성비 좋은 놈
2만7천500원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라는 위스키인데
이건 12년, 17년 등등의 숙성년수 표기가 없음
Non Age Statement 라고, 원래 표기를 안하는 종류임
다만, 이 파이니스트는
위스키바이블에서 NAS위스키 중에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블렌디드'로 섞여 들어가는
그 키몰트 중에
이 아드벡이라는
고오급 몰트도 들어감
ㅇㅇ 좋음
하지만
맛에는 가성비가 없으므로
자기 입맛에 맞는, 자기가 맛있어 하는
그것에는 가성비 따위란 있을 수 없지
아무리 고급/ 비싼 위스키라고 해도
내 입에 안맞으면, 맛이 없으면
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
제일 먼저
온더 락
Rock, 바위처럼 큼직한
커다란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또르륵 따라 마시는 방법
'얼음틀'에 얼린 작은 얼음들을
여러개 넣는것보다
큰 덩어리얼음
하나가 들어가니까
위스키와 닿은 표면적은 더 줄어들테고
얼음은 천천히 녹게 되고
물도 더 천천히 생기게 될거고
위스키 자체가 닝닝/밍밍해지는건 덜 해지면서
위스키는 계-속 차갑게 해주는 방법
On the Rock
저런 큰 사이즈의 얼음은
전문 제빙업체에서 만들어 시판되는
생얼음/돌얼음/칵테일 얼음을
마트, 편의점에서 사다 쓰는게 빠르겠지만
집에서는 이렇게
큰 사이즈의 반찬통에 얼려서
얼음송곳으로 툭툭 두드려서
원하는 사이즈대로 조각내서 사용하자
집에서 술질 하다보면
얼음에 들어가는 돈도, 점점 쌓이면
어마어마해짐...
온더락 다음은?
온더볼
Rock이 아닌, Ball 임
아까보다 좀 더 큰 얼음을 준비해서
좌-얼음송곳 / 우-과도
으로, 모서리를 쳐내고
감자칼을 이용해서
표면을 잡아주면
따란-
동-그란 구체의 얼음
아이스 볼
완성
여기에 위스키를 한잔 넣고
빙글빙글, 짤랑짤랑 마시면
그게 바로
온더볼, 위스키
아까의 사각형 얼음
혹은 바위형태의 울퉁불퉁한 얼음보다
표면도 매끄럽고
일단, 구체 형태의 얼음이니까
상온의 위스키랑, 닿는 면적이 덜 할테고
더 천천히 녹아내리는 얼음
동-그란 얼음을 바라보면서
or
영화에서 본것처럼
잔 속에서 짤랑짤랑 흔들면서
뿌듯해 하는것까지 하면
이것 참, 위스키 마시기에 좋은 방법
아까, 아이스볼
동그란 얼음 깎는다고
열심히 송곳질 하다가 나온 얼음조각?!
을(를) 받아놓았다면
그 조각얼음,
크러쉬드 아이스에
+위스키, 를 넣어 마시면
위스키 미스트
라고 부름
아마 엔제리너스나 빽다방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하면, 얼음이 이것보다 더 작게 나오지?
이런 류의 작고 많은 얼음 조각들은
빠-른 냉각, 음료의 차가움을 빠르게 갖지만
반대로 빨-리 녹아내려서
물이 가득 생기는 부분이 있음
물론 물이 녹아내려서
더 부드럽게 마시길 원하는 사람에겐
위스키 미스트가 적합
근데
위스키에 물이 녹아내리는게
그렇게 안좋은가?
싶겠지만
아예 반대로
물만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지
그냥 물을 너댓방울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또르륵- 따라 넣으면
이것은
에디드 워터,
말 그대로 물 추가-
40도 이상의 도수를 가진 위스키에
물을 넣어서, 도수 사알짝 떨어 뜨리고
마시기 편해지면서,
맛과 향을 더 열리게 하는 방법
물을 아예 더
2:1로 넣어서
위스키보다 물을 2배 더 넣어서
얼음과 함께 마시면
이건
위스키 워터/미즈와리
라고 부름
아까보다 물이 더 들어가니까
도수는 더 떨어질거고,
위스키 자체의 독한 향과 맛이
누그러뜨려지는, 부드러워지는
그러한 방법이지
잔에 넣는 순서를 반대로
물 먼저 넣고, 그 위에 위스키를 살살 또르륵
도수 높은 위스키는
물 위에 층을지어 떠오를테고
이것은
위스키 플로트
얼음만 넣어서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어차피 녹아내릴 물을 미리 넣으면
위스키의 도수는 내려가고
밍밍/닝닝해지지만, 맛과 향은 더 열리는
독한 맛을 중화시켜서 마실 수 있는
그 향을 더 디테일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들
오히려 위스키의
그 독한 향, 독한 내음을 좋아하고
그걸 즐기는 사람이
이렇게 위스키를 마시는걸 보면
피식- 할 수 있겠지만
그럼 뭐 어때
내가 내 술
내가 원하는대로 마시겠다는데?!
음주에는, 취하는 데에는
술 마시는데에는 왕도가 없다
나는 오히려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음
이렇게 위스키의 맛과 향을 느껴보고나서
천천히 물을 덜 넣고, 빼보기도 하고
나중엔 위스키만 마셔보면서
천천히 입문해가는 과정이라고 봄
근데
사실, 물을 넣으면 그렇게 맛이 대단하질 않음
ㅇㅇ 차라리 맛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데
물을 > 탄산수로 바꾸면
맛이 아주 괜찮아짐
하이볼 / 위스키 소다
얼음이 담긴 잔에
위스키 한샷,
(한샷은 30ml 이지만, 45ml도 좋고
마시고 싶은 만큼, 본인이 원하는 만큼)
그 위에
탄산수를 쫄쫄쫄- 부어주면 끝
위스키 소다
하이볼 완성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었으면
스카치 소다
버번위스키로 만들면
버번소다
정석으로는
위스키:탄산수의 비율을
1:3으로 불리우지만
본인 취향따라, 입맛따라
자기가 먹고싶은대로 조절해도 무-관
일본 식당에서, 식사 주문하면서
생맥주! 나마비루! 주문하듯이
이 하이볼! 도 마찬가지로
식사와 함께 흔히 즐기는, 맛있는
톡- 쏘는 탄산감에
+취기 까지 얻을 수 있는
데일리 드링크로 아주 좋은 칵테일임
다음은,
마지막으로는,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40종내의 레시피 이기도 한
위스키 사워
Whisky Sour
재료는
위스키 / 탄산수 / 설탕 / 레몬
거기에 얼음 / 잔 / 쉐이커
조주기능사 시험에서의 레시피대로
한번 맹글어보자
빈잔에, 작은 얼음들을 담아서
잔을 차갑게 해주는 과정
'칠링'을 해주자
쉐이커에도
덩어리 큰 얼음들을 담고
거기에
재료를 넣으면 되는데
아까까지 고생한 위스키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ㅇㅇ 강판
안쓸거임
격렬히 좋아하는
버번위스키로 ㄱㄱ
실제 조주기능사 시험에서도
블렌디드/스카치 위스키가 아닌
'버번 위스키'를 쓰라고 되어 있으니까
설탕+레몬즙+탄산수까지
등등 다른 재료들이 섞이니까
부드럽고 무난무난한 맛의 블렌디드 위스키보다는
거칠고 팍팍 튀는 '버번'위스키가 들어가는게
옳다고 봄 ㅇㅇ
(짐빔 화이트라는, 최저가 버번위스키
이마트 트레이더스 700ml에 2만2천원)
아까 얼음 넣어놓았던 쉐이커에
위스키를 1.5oz / 45ml를
넣고
거기에
레몬즙도 0.5oz / 15ml
넣고
이어서 바로
설탕을 1티스푼
갑자기 등장한
날계란
원래, 오리지날/스탠다드 한
외국에서 주로 통용되는
'위스키 사워'의 레시피에는
날계란 흰자가 들어가게 되어있어서
위스키의 향을 더 부드럽게, 뭉그러뜨리는 역할
근데, 조주기능사 시험에서는 ㄴㄴ함
일반적인 한국식 레시피에는 다 안넣더라고
그래서 계란은
생략하고
파워_ 쉐이킹
설탕을 모두 녹여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흔들어주자
아까 잔을 차갑게 한다고
담아두었던 얼음은
버려버렷
그 빈잔에
쉐이킹한 내용물을 따라내고
탄산수를 1oz/30ml
를 더 따라내면
위스키 사워
Whisky Sour 완성
보통은 이런 모습임
위스키 자체의 가죽내음? 나무향?
특유의 향은 살짝 옅어지면서
1차적으로 설탕의 단맛,
다음은 레몬의 상큼함
+ 탄산수의 청량감 까지
손 많이가고 귀찮기야 하지만
이만큼 위스키에 맛들이기에 좋은 칵테일이 있을까
남은 레몬 껍질 하나 벗겨서
칵테일 위에 오일 뿌려주거나
잔 주변에 훑훑 묻혀주면
더더욱 레몬향 향긋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TIP
에디드 워터 / 미즈와리 / 위스키 플로트
하이볼 / 위스키 사워
https://youtu.be/AOsA848u_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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