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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보드카 때려붓기_ 보드카 펀치 만들기


https://youtu.be/FdjS1VE-lfI

유튜브에서 보기


유튜브와는 다르게, 웹상에 흔한 '반말'로

빠른호흡으로 읽히게 될, JPG+텍스트

보드카 펀치
라는 칵테일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퍽퍽 퍼먹고, 세상 모르게 취하는
너무나 즐거운 방식



일단 재료는 이러하다


보드카 / 과일 / 주스

그리고 펀치보울


말이 '펀치보울' 이지

대접이니, 소쿠리니, 사발이니

바구니 등등 그게 무어든 무슨 상관이야


술만 마시면 되지



사실 이 펀치라는 칵테일은


이런 레시피다! 이러이러한 비율로 넣어라!

하고 규격화 된 레시피는 없어



큰 대접에다가 과일과 함께 말아넣고

국자로 떠마시는 칵테일을 통틀어서 말하지



일단 과일들은

Citrus, 시트러스 류의 과일로 준비하자


무환자나무목, 운향과의 과일들

그러니까, 레몬이니 오렌지니 귤이니 하는것들



내가 준비한건,

레몬 / 오렌지 / 자몽 / 사과

각각 하나씩 준비했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최애 과일을 일단 때려넣으면 되는데




바나나 / 키위 / 딸기와 같은

무른 과일들은, 개인적으로는 비추해


칵테일 안에서 뭉개져버려서

술 자체의 질감이 걸-쭉해져서


나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고


일단

모든 과일들은 껍질채로 사용하니까

깨끗히 세척해주자


베이킹소다 or 식초를 이용해서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야해



물건너 넘어오는 과일들의 경우엔

농약은 물론이고, 왁스까지 발린 경우가 있어


술을 먹어야지

농약/왁스를 먹으면 안되니까




거기에서

전체적인 맛을 주관하는 재료는

바로 이 주스


주스를 뭐를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로 바뀌게 될거야






오륀지 쥬스도 좋고

파인애플쥬스도 좋고


뭐든 좋아하는 주스를 때려부어주자





윗짤에서 보이듯이

내가 준비한건 

'시락' 이라는 보드카야



원래 보드카는, 밀/감자 등으로 만드는데


윗짤의 '시락'은 

프랑스에서 포도를 이용해서 만든 보드카지


약간 혼외자식의 느낌이랄까



러시아 보드카도 아니면서

게다가 포도로 만든 주제에, 이게 보드카라니?!

반역이다! 쑤까불럇!!



이라는 반응이 있을까봐

일단 보드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해



일단, 집에서 혼술

집에서 칵테일, 보드카를 즐기기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최소한의 마지노선


양보할 수 없는 끝이

바로 '스미노프 레드'


마트가격 19,500원




그것보다 조금 더 돈을 쓰고

빈병이라도 멋지게 진열해놓고 싶다


내가 보드카를 먹었다!

라고 티를 내고 싶다면


앱솔루트, 

마트가격 23,000원




그것보다 조금 더 돈을 쓰면서

품질/퀄리티를 더 찾고


정-말 깔끔한 보드카

으읔-알콜맛! 이 없는걸 마시겠다라고 하면


스미노프 블랙

마트가격 25,000원


쯤으로 ㄱㄱ하면 돼




영상에는 없는 내용인데

+코스트코 보드카까지 얹어서 설명하면


29,990원 프렌치 보드카

14,990원 아메리칸 보드카


둘 다 1.75 용량인데, 코슷코 회원증이 있다면

저 2개가 가성비 깡패지



개인ㅊㅊ는 3만원짜리, 프렌치보드카

고급보드카 중에 '그레이 구스'라는 보드카에 근접함 





좌로부터

핀란디아 / 그레이구스 / 벨루가 / 벨베디어


꽤나 고급보드카로 불리우는것들인데

일단 저정도 가격이며는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라는 의미에서

이미 OUT임




너무 비싸자너....

저정도 급은 그냥, 샷으로 먹엉...




그리고

태어나서 '소주'를 처음 마셔봤던 그 충격을

2곱절로 다시 한번 더 느껴보고 싶다면


윗짤의 1만원대

삼대장 보드카로 ㄱㄱ

머그면 으앙쥬금




일단

손베이지 않게 조심하면서

과일을 얇게얇게 썰자


일단 레몬 썰고





오렌지도 썰고




자몽도 썰고


(자몽같은 큰 과일들은

나중에 먹을 생각하면서 한입크기로 ㄱㄱ)




사과도 썰고

모든 과일들을 한입크기로

얇게 슬라이스 해주었으면


대접/사발/바구니에

냅다 넣어주자




썰다가 남은 과일은

얌냠 머겅



보드카를 350ml쯤 계량해서 부어준다


나는 계량을 해서 넣었긴 하지만

양을 더 줄이고 싶다면, 그냥


과일이 잠길 정도로만 ㄱㄱ




거기에 주스는 750ml 쯤

주르르륵 무심한 듯 시크하게


보드카 : 주스의 비율은

1 : 2의 비율만 맞추면 돼


넘모넘모 쉬운 것




이렇게

보드카 펀치

완 to the 성


앞에 보드카 썰 풀은것 제외하면

말도 안되게 간단한 레시피인 것



한통 만들어 두면, 

언제든 냉장고에서 꺼내서 벌컥벌컥



대신 이 '펀치'라는 칵테일의

아이덴티티, 정체성은


바로 이 '국자'이므로


반드시 국자로 떠마시자




안 그러면

'펀치 칵테일' 이 아니라


그냥 보드카를 넣은 과일화채일뿐




바로 마셔도 좋긴하지만

대략 20도 쯔음의 도수가 부담스럽다면


or

시-원한 탄산감을 원한다면





탄산수를 들이부어서 마시면 좋으다



여기서 리빙 포인트


주스와 함께, 잔뜩 들어간

비싸고 소중한 '생과일'들의

향을 죽이지 않으려면


그냥 '초정탄산수' 정도의

무난무난한, 대단한 향이 없는

무난한 탄산수가 좋으다



(사이다를 넣으면 달기야 하겠지만

뭐, 과일 맛과 향이 나겠어?!)




대접에다가, 큰 용량의 탄산수를

바로 들이부어도 좋겠지만


잔뜩 만들어 쟁여 놓고


그때그때 탄산수 부어 마시는게

좀 더 즐거이, 편하게 마시겠지



국자로 떠 마시는

대용량 칵테일

펀치 칵테일


보드카 펀치

완 to the 성


https://youtu.be/FdjS1VE-l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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