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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따뜻한 칵테일 '핫 버터드 럼' 버터2스푼+럼


https://youtu.be/REx1K47NIfo

유튜브에서 보기


유튜브와는 다르게, 웹상에 흔한 '반말'로

빠른호흡으로 읽히게 될, JPG+텍스트

날이 추워서,
얼음 넣은 차가운 칵테일은 못 마시겠고

뜨끈한 차 마시듯이, 몸을 녹이기 좋은
거기에 +술기운까지 더해주는

아주 올바른 칵테일




'따뜻한 칵테일' 이라고 가장 유명한건

많이들 알고 있는건, 들려오는건


'아이리쉬 커피' 이지만



그보다 몇배는 더 쉬운

그리고 간단한 칵테일


핫 버터드 럼


럼이라는 술, (마트에서 보통 18,000원쯤)

스틱 버터 240g 한팩 (대략 5천원쯤)

그리고 설탕



이렇게 셋이 메인재료





거기에 부재료로 필요한게


좌측부터

넛맥 (육두구) / 클로브 (정향) / 시나몬 (계피)





마트에서 비싸지 않게 파니까

부담가지지말고 구입해보자


이리저리 요리에도 쓰고

써먹을 곳이 매우 많으니





계피와 시나몬의 차이에 대해서

* 계피 / 시나몬 / 차이점 *



'계피' 빼고 '시나몬' 넣어주세요

라는 말, 유명하자나



완전 무식한 손님으로 놀리는 의미이던데

웃기게도, 저건 맞는 말이야


사실 계피랑 시나몬은 다른거거든




녹나무 목 / 녹나무과 / 녹나무 속

/ 육계나무 = 시나몬 (C.Verum)


녹나무 목 / 녹나무과 / 녹나무 속

/ 계수나무 = 계피 (C.Cassia)



분류법으로 보았을때,

'속'까지는 같지만, '종'은 다른 나무의 종류인거지



얇은 껍질인데다가, 말려있는 형태가

더 촘촘해서 속이 꽉- 차있는 이게


시나몬

Ceylon




흔히 '시나몬'이라고 부르는게

이 '육계나무'의 껍질인데


이건 사시사철 이파리가 녹색인

'상록수'이지





상대적으로 두께가 더 두껍고

말려있는 내부가 비어있는 이게


계피

Cassia




흔히 '계피'라고 불리우는건

이 '계수나무'의 껍질인데


이건 추워지면 단풍이 지는

'낙엽수'인거지




좌/실론 시나몬 이 흔히 말하는 '시나몬'

우/카시아 시나몬 이 흔히 말하는 '계피'



이렇듯

다른 종류의 나무인것이 확실하..지만?


이걸 구분하는건 의미가 없다




뭐?! 다른게 맞다며?



일단 요놈은

홈플러스에서 팔던 '시나몬 스틱'인데


(3천6백원인가, 그쯤)




속이 텅텅 비어있다

아까 위짤에서 보았던


Cassia 시나몬, 

계피라고 부르던 그 놈이 들어가 있음




이거는


이마트에서 집어온 '계피분'인데





재료명/함량은 분명히

계피100% (베트남산)

이라고 해놓고


우측의 제품 이미지는

얇고 속이 꽉 찬 Ceylon 시나몬이다





이거 소비자 기만 아니냐?!! 어!!





은(는) 모르겠고

싼걸로 집어오자



'실론'시나몬, 오리지날의 시나몬은

애초에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다


아주, 몹시, 매우, 너무 어렵다






그 다음 부재료는 

클로브,클로브,클로우브


암튼 Clove

'정향'이라는 향신료인데




이렇게 '못'처럼 생김

혹은 '나사'라던지



치과에서 진료 받을때, 맡을 수 있는

소독약 냄새랑 똑같은 향이 난다


혹은, 강려-크 하게 농축 된 '은단' 냄새라던지




그 화-한 향 때문에 수육 삶을때

고기 표면에 꽂아서 삶으면면

돼지 누린내 잡기에 넘모 좋음





제이미 올리버도, 고기 누린내

혹은 비린내 잡는데에 많이 쓰는 '정향'


뭐, 애초에 서양요리에서 흔히 쓰는 향신료니까?!



오늘의 칵테일

'핫 버터드 럼' 에는


이걸 가루로 만들어서 쓸거임




쌀국수에 들어가는 '고수'도 싫고

양꼬치 찍어먹는 '쯔란/커민'도 싫은 사람은


윗 짤의 '정향'은 패스해도 된다

넣지 않아도 돼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향이니까





다음 설명할 부재료는

넛맥/육두구



이것도 마찬가지로

서양요리에서 쓰이기로


고기의 비린내/누린내 등을 잡는데에 많이 쓰지




육두구 나무의 열매, 그 안의 씨앗을

말려서 단단하게 되어있는 걸


갈-갈- 갈아서 사용함



이건 지난번에, 날계란 들어간 칵테일

'브랜디 에그녹'에서 꽤나 많이 쓰였지



일단 '버터'부터 준비




스틱버터인데, 80g짜리가 3개입

총 240g인데 이걸 다 쓸거야







거기에 아까

구구절절히 떠들어 댄


계피 가루를 1tsp

차숟갈로 하나 넣고



그 다음

호불호 강한, 치과소독약 냄새의


정향 가루를 1tsp

차숟갈로 한숟갈



그리고

넛맥/육두구 가루를 1tsp




전부 티스푼으로 하나씩

동량을 넣어주면 돼




거기에 +설탕을 1tsp

동량을 넣어zoom



이건 어느집에나 다 있을테니까




이걸 섞섞해준다


수저든, 주걱이든, 스패츌러든

뭐든 집어들고

열심히 섞어주면 됨



재료 넣고 섞기전에

버터는 미리 상온에 꺼내두고

말랑말랑하게 해두자




안그럼 섞는 팔근육이

매우 아프고, 몹시 힘들어




대-충

이쯤 섞었으면 됐고




나는 영상 촬영하면서

내부를 보여줘야 하니까


저 투명한 유리잔을 준비 했는데



손잡이 달린, 기본 머그잔이면

충분히 좋으다



뜨거우니까, 손잡이는 있어얄것아녀




그 위에다가


금방까지 잘 섞은 버터를

2티스푼 넣어주고




메인베이스로는



거기에 '바닐라 스파이스 향'이 첨가 된

스파이스럼, '캡틴 모건'으로 준비






모히토/다이키리 에서 썼던, 투명한 럼 말고


금빛의 골드 럼으로 써도 충분하지만

'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아님 돈 팍팍 써서

짙은 갈색의 '다크럼'을 써도 좋으다




일단

메인베이스인 '스파이스 럼'을

2oz/60ml 넣어주자


윗짤의 저거는, 60ml짜리 더블슈터잔이라

나는 그걸 딱 맞춰서 넣으면 되는데



저게 없다?그럼 60g 계량은?!


소주잔이 50ml 니까

그걸로 가뜩 넣어도 좋음 ^^




거기에 물을 300ml 쯤

부어zoom



커피 마시는 머그컵사이즈에

대략 70%를 채우면


보통은 300ml쯤이 된다...

...각자 다 다르겠지만, 만땅 넣으면 500ml




휘휘 저어서

뜨거운 물에 버터를 녹여주고






거기에

디테일 + 향을 더해줄

'계피막대' 까지 꽂아주면 더 좋지



홀짝홀짝 마시면서도, 덜 녹은 버터를 저어주거나

휘휘 돌리면서 뽑아지는 계피향이 아-주 그럴듯하거든



아니 근데, 요거 한잔에

버터 한곽을 다 썼어?! 낭비 아냐?!!!



하겠지만





그 '뜨거운 칵테일'이 가지는

그 의미 때문에 미리 잔뜩 만들어 둔거야





날씨가 개춥자나



외출하고 돌아와서

퇴근하고 돌아와서


이 엄동설한을 뚫고 집에 탁- 도착해서


후다닥 짐풀고, 씻고 옷갈아입고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버터 꺼내서 잔에 탁- 넣고




뜨거운물 부어서

휘휘 저어서 홀짝이게 되면



뜨끈-하게 속을 데워주지

고소하고 달큰하게 향긋하게 하지


게다가 술이니까 , 뜨끈하게 술기운이 오르는데

한잔 마시고 잠들면 꿀-잠



https://youtu.be/REx1K47NI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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