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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나딘시럽으로  뉴욕 / 앙고스투라 비터로 맨하탄

버번위스키로 만드는 칵테일 2가지, 집에서 칵테일 만들기



https://youtu.be/y1HxyyRDLxY

유튜브에서 보기


유튜브와는 다르게, 웹상에 흔한 '반말'로

빠른호흡으로 읽히게 될, JPG+텍스트

킹스맨 2편
골든서클에서 등장 한

킹스맨, 말고 '스테이츠맨'이라는 첩보기관이 만들던

그 '버번 위스키'



버번으로 만드는
2가지 칵테일




버번 조와요 오홓홓


1jowayong.jpg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술인데





오늘 다루는 2가지 칵테일

뉴욕 / 맨하탄


중에서



뒤에 나올 '맨하탄'은 재료가 조금 많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

...앞의 '뉴욕'이 훨씬 재료 간편하고 쉬움



지금 당장, 칵테일에 쓸 수 있는건

이렇게 다섯 종류


좌로부터, 

버팔로 트레이스 : 적절한 가죽향과 나무향의 밸런스

메이커스 마크 : 은근한 캬라멜향과 미끄러운 질감

짐빔 화이트 : 거칠고 거친데다가 거칠면서 거침

에반윌리엄스 블랙 : 짭짜름한 향이면서도 고급 버번의 느낌

와일드 터키 101 : 50.5도의 강한 펀치력, 강한 가죽/나무향



인데




버팔로 트레이스도

메이커스 마크도

에번윌리엄스 블랙도

와일드 터키도


모두 아까워서 빼고나니까 남은게


짐빔 화이트



가격이 근 1년새에 많이 올랐는데

마트에서는 3만2천원에 750ml를 구입이 가능하고


깡통시장이나 남대문을 간다면

같은값에 1리터짜리도 구입이 가능한


'버번 위스키' 중에서

이게 가장 저렴한놈이지 싶음




보드카 / 데킬라

등등을 맛 본 사람이더라도


 '위스키'에는 많은 호불호가 갈릴테고


그 중에 가장 거친맛인/맛이 튀는

버번위스키중에 최저가 보틀


'짐빔 화이트'는 호불호가 특히 더 심한 편



도대체 이게 웬

고무장갑 빨아놓은 물이냐고!!




맛을 들이면

참 맛있는게 '위스키'이다 (허세)


가 아니고




맛이 없는/별로인/입에 맞지 않는

그런 재료들을 기술적으로 섞섞


섞어서 맛있게 만드는것이야말로


칵테일로써의 의의가 아닐까 싶다



한류 열풍이 몰아 친

뉴욕 타임스퀘어의 모습을 보며


칵테일 NewYork을

만들어보자




'뉴욕'의 재료


쉐이커와 함께

버번위스키 / 그레나딘 시럽

설탕 / 라임즙


매-우 간편




은빛 번쩍번쩍

샤-이니 쉐이커에다가




큼-직한 얼음

넣어주고




버번 위스키

1.5oz / 45ml


넣어주고




라임 즙

0.5oz / 15ml


넣어주고


생라임을 쓰면 넘-모 좋겠지만

싸고 저렴한 라임즙으로 쓰자

(이마트에서 200ml에 2,900원)




다음은

설탕 1티스푼


개인적 취향으로는 1tsp보다

덜- 넣는게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




그 뒤에 넣을

그레나딘 시럽


여기에도 당분이 꽤나 있을테니까



설탕을 덜 넣을거임

ㅇㅇ이건 내 입맛




단 걸 아-주 조와한다면

1tsp 이상 넣어도 됨 ㅇㅋ



'반 티스푼'을 넣었는데


좀-더 빨간 발색이 나길 원하면

그리고 새콤달콤한 시럽맛을 더 원하면


혹은 '위스키'의 그 냄새/향에

거부감이 있거나, 입문 초기라면


15ml 쯤으로

더 증량해서 넣어도 됨




이제

po쉐이킹wer


의 시간



20~30초 동안

짧고 빠르게, 강하게

쉐이킹을 하는 동안


안에서 얼음조각들이 깨져나왔을테고

그 조각들을 칵테일에 같이 따라내긴 싫으니까




그래서 꺼낸

이중 거름망


더블 스트레이너



칵테일 잔에

내용물만 깔-끔하게


따라내어주자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뉴욕'을 완성한거라고 봐도 되는데



더 디테일 업


맛을 더 끌어올려주자면


개당 1천원이 넘는

넘모넘모 비싼 라임의 껍질을 벗겨서





잔 위에서, 이리저리 비틀어주면서

껍질이 가진 오일/즙을 모두 잔에 흩뿌려주자





라임/레몬/오렌지 등등의 

'시트러스'류의 과일들이 가진 그 향은


과육보다는 '껍질'이 갖고있음


그 향을 

칵테일 전체에 입혀주는 과정




마실때에 입술이 닿게 될

잔 주둥이 부분에 발라주어도 좋고


마실때에 손으로 쥐고 잡을

손잡이에도 슥슥 문질러 발라주면


잔을 딱- 잡는 순간

라임향이 뙇- 퍼져 나오겠지?



이 작업

개좋움 컄




미국에서 만든

아메리칸 위스키 / 버번위스키

를 썼으니까


뉴-욕




그럼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면


글래스고?! 에딘버러??


은(는)

뇌피셜



아일랜드의

아이리쉬 위스키를 쓰면



'아이리쉬 로즈'

라는 칵테일이 된다



쉐이킹하면서 얼음 녹고

물 섞인거랑, 시럽 등등 계산하면


대략 16~17도의 도수


요즘 18도로 나오는 소주보다

조금 낮은 도수





근데 그 투명하고

으엨써- 하는 소주보다


더 상큼하게,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넘모 조흔 칵테일


Newyork 






어딘가 묘-하게 이상한

맨해튼 센트럴 파크의 사진을 보며


칵테일 Manhattan

만들어보자





수많은 칵테일 종류중에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최애 칵테일


맨하탄 / 맨해튼

맨햍_은_의 재료는


버번위스키 / 스윗 베르뭇



그리고

앙고스투라 비터스



재료의 소개와 사족은

후반에 달기로 하고

조금 스피디-하게 가보자





커-다랗고, 큼-직하고


본체 용량/둘레와 

입구의 둘레가 거의 같은 크기의


원통형의 유리 밀폐용기를 사용해서


칵테일을 섞섞_ 스까주는

'믹싱 글라스'용도로 사용






거기에

집에서 큼직하게 얼린

얼음덩어리 2개 넣어주고



아까 '뉴욕' 과 같은 용량


버번 위스키

1.5oz / 45ml


넣고



그 다음 넣을 재료는

스윗 베르뭇 / 로쏘


발음은 여러가지

베르뭇 / 베르무트 / 버무쓰 / 버무트





요놈과 같은 계열인데

'스위트'가 아닌


떫은맛의 '드라이'


드라이 베르뭇은

한번 사용 했었는데




집에서 만들어 마시기를

가-장 추천하지 않는 칵테일


'드라이 마티니'




윗짤의 드라이베르뭇은

마티니 제외하곤, 쓰는데도 드물고

이래저래 남아돌게 되는데


이 스윗 베르뭇은 쓰이는데도 더 많고

그-냥 마셔도 충분히 맛이 좋다 




허-브향의 레드와인을 마시는것 같은

하지만 처음 마시는것은 아닌, 느낌적인 느낌






남대문 기준으로

750ml 한병에 1만7천원




스윗 베르뭇을

아-주 애매한 단위

3/4oz를 넣어주자


그냥 20ml 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 다음 재료

이것도 처음 보는 재료


'앙고스투라 비터스'




도수는 44.7도

수십가지의 허브가 첨가된

그것도 고-농축으로 첨가 된


음식으로 치면

'향신료'와 비슷한 용도




비빔밥 먹을때에

참기름/들기름


호로록- 둘러주는것과 

같은 용도라고 봐도 무방




넣는 단위는

1Dash


이 대쉬라는 단위가

몹시 매우 굉장히 애매한 단위


누구는 2~3방울이라고 하고

누구는 대여섯 방울

누구는 1/16oz라고도 하고




'비터'가 총용량에서 70%가 차있을때에

한번 툭- 쳐넣는 양이 1대쉬라는 썰이 유력한데


우리는 그냥

홈텐딩이니까


두번 툭-툭- 쳐주자




그래도 1/16oz보다는

많이 들어가야 맛이 좋으니까




이제 휘릭휘릭 저어서

재료들을 섞고, 동시에


재료들을 모두 차갑게, 냉각 시켜주는


'스터'의 과정





이 '스터'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뭐가 어렵다는걸까



만화 '바텐더'

칵테일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미스터 퍼펙트의

'자네의 스터는 완벽하지 않아' 등등




스터가 쉬운 기술인것만은 아닌게


실온에서 음료+얼음을 넣고 휙휙 저으면

당연히 기화열로 얼음은 녹아내릴테고

물이 생겨서 밍밍해지는게 당-연


얼음은 덜- 녹고

음료는 잘- 섞이고

밍밍해지지 않으면서, 차갑게 만드는 기술




당연한걸 당연하지 않게

 어려운걸 해내는게

칵테일로써의 기술적인 의의



라지만, 우리는 그냥

집헤서 홈술/혼술/집술질


대-충 끼릭끼릭, 냉각 되도록 저어주자




내용물은

잔에 쫄쫄쫄- 따라내고




장식은

마라스키노 체리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장식은 마라스키노 체리



이거 안넣으면

계란후라이를 생략한 비빔밥


_과 같은 상태



계란 없는 비빔밥

홍철 없는 홍철팀



그냥 체리가 아닌

알콜,향료 및 시럽류에 절여놓은

꼭지가 없는 체리 통조림인데




중국산 제품도

마트에서 꽤나 저렴하게 파니까


이곳저곳 칵테일에

많이 쓰이거든


하나 사두면 좋음




다이소에서 산

티포크,에다가 쏙 꽂아서




잔에 올려주면


맨하탄

완성





같은 재료인 '버번 위스키'를 쓴

2가지 칵테일이 완성되었고


짤로 보기에도 색은 비슷해 보이는데


맛과 향은

전-혀 다른 칵테일




'뉴욕'

라임의 시큼함이 먼저 훅- 들어오고

새콤달콤한 과일/그레나딘 시럽의 달달함이 깔리고


한모금 넘기고 나서야 

슥- 고개를 드는, 버번위스키의 향


이게 재료도 더 쉽고

맛도 쉬이 마실수 있는 거부감 없는 맛




'맨해튼'은 


'앙고스투라 비터'라는 

향신료의 향이 전체에 싸-악 깔리고


향을 넘기고 나서 느껴지는

옅은 포도내음, 과일내음


그리고 이 2가지 재료에 묻히지않은

직선적이고 강렬한 버번위스키의 맛


재료도 조금 많은데다가


위스키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면

호불호 심할 수 있는 맛




뉴욕 / 맨하탄

을(를) 완성



유리잔은 다이소에서 사고

짐빔은 마트에서도 팔고

시럽은 직접 만들어서 쓰고


홈텐딩 / 홈술 / 혼술

집술질에서 나오는


가-장 멋진 비주얼이 아닐까 함




https://youtu.be/y1HxyyRDL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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